[시애틀] 치훌리 유리 공예 박물관 / Chihuly Garden and Glass


우리 가족은 밴쿠버에 온 이후로 매년 새해를 텔레비전으로 시애틀 신년 카운트다운을 보며 지냈다. 그러다 드디어! 2015년을 맞이하여 항상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으로만 봤던 그 광경을 실제로 가서 봤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새해 첫날, 우리 가족은 이대로 시애틀을 떠나기 아쉬워 조금 더 관광하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Chihuly Garden and Glass. 


Dale Chihuly 라는 유리 공예가가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는 곳이라 했다. 사실 겉에서 살짝 봤을 때는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유리 공예가 볼만하긴 할까... 우려와 걱정을 안고 갔는데, 상당히 볼만하고 멋있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형태와 색깔들이 어우러져 마치 외계에서 온 생물체들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입장료가 싼 편은 아니었지만,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조금 저렴했고, 한 번쯤 볼만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