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age on False Creek.
원래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때 선수촌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일반인들에게 콘도로 분양되었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는 분양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적자가 났다는 기사도 많이 봤는데, 가보니까 이제는 사람들도 많고 꽤 북적이는 동네가 되어 있었다.
더군다나 아름다운 False Creek을 바라보고 있고, 물가 쪽은 모두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하지만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야경을 찍으러!
얼마 전 이곳쯤에서 찍었으리라 추측되는 사진을 봤는데, Telus World of Science 와 BC Place 가 조화를 이루어서 멋있었다. 감명을 받아 나도 한번 그런 사진을 찍어보리란 마음에 갔는데,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내게 영감을 주었던 그 사진만큼의 사진은 찍지 못했다. 그래도 야경 찍기에는 참 좋은 곳인 것 같다. 또 꼭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주변에 카페나 레스토랑도 있어서, 가볍게 산책을 하며 경치를 구경하기도 좋은 곳인 것 같다.
생각보다 해가 늦게 져서 꽤 기다려야 했다. 덕분에 공원을 산책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는.
Village 에서 캠비 다리를 건너 반대쪽으로 가던 길목에서 BC Place 를 배경으로.
Cambie Bridge 와 BC Place
BC Place. 옆에 Harbour Centre 도 보인다.
내가 인터넷에서 본 사진과 가장 흡사하게 구도를 맞춰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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